원래 2002년 ~ 2003년 초 시청률이 부진했던 장희빈을 종영한 후, 김만덕을 소재로 한 30부작 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장희빈의 시청률이 뒤늦게 상승했고, 제주 현장답사까지 했던 제작팀이 조직 개편되면서 제작은 무산되었다.[2] 6~7년 만에야 예전의[보기]
원래 2002년 ~ 2003년 초 시청률이 부진했던 장희빈을 종영한 후, 김만덕을 소재로 한 30부작 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장희빈의 시청률이 뒤늦게 상승했고, 제주 현장답사까지 했던 제작팀이 조직 개편되면서 제작은 무산되었다.[2] 6~7년 만에야 예전의 기획이 빛을 보게 된 셈이다.KBS 1TV에서 매주 주말 9시 뉴스 끝나고 9시 40분에 방영한다는 점 등 기존의 KBS 사극의 명맥을 잇고 있고[3] 이미연과 박솔미, 고두심 등 나름 쟁쟁한 배우들을 섭외했지만 존재감이 그다지 없다.(...) 옆 동네들에서 하는 작품들이 김수현 작가의 귀환작이라거나 100억 쳐들인 최악의 전대물 등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그닥 어필하는 게 없어서 그런 모양.미리 정해놓은 시놉시스와 실제 극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대표적 사극이기도 하다. 특히 김만덕의 출생년도의 경우 홈페이지에 있는 인물설정에서는 1762~3년(아버지 김응렬이 사도세자 사건에 연루되어 제주에 유배된 것으로 설정)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극중에는 원래 생년(1739년)을 쓰고 있다. 게다가 1781년에야 간행되는 열하일기가 시중에 나돌고 있기도 하다. 또한 상인의 서자 따위가 양반댁 도령에게 야자를 트는[4] 기현상까지 등장하기도 한다.여성이 주인공에 라이벌이자 악역도 여성인 사극이면서 흑기사식 전개가 많이 나온다. 극의 처음부터 정홍수가 김만덕 대신 곤장 맞아주기가 나오고 극의 마지막엔 오집사가 오문선이 저지른 죄를 대신 덮어주는걸로 끝날 정도로 여성이 남성의 몸빵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너무 나온다.그나마 제주 방언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사극에서 건질 만한 것이다. 최종회 시청률이 17.4%로 막장만 간신히 모면했다.[5] 평균 시청률은 12.6%로 전작인 명가보다 평균 시청률 (12.1%)이 높게 나왔다.[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