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아이유.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제주에서 태어난 '당차고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2025년 3월 7일부터 [보기]
박보검 아이유.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제주에서 태어난 '당차고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2025년 3월 7일부터 2025년 3월 28일까지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참고로 제목인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제주 방언을 모르는 사람들 대부분이 '속았다'라는 뜻인 줄 아는 것으로 유명했다.당차고 야무진 소녀와 우직하고 헌신적인 소년.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한 뼘씩 자라온 두 사람의 인생은 어디로 향할까. 넘어지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며, 세월을 뛰어넘어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2025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라는 호평이 많으며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1화의 염혜란과 6화의 아이유, 박보검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극중 애순의 젊은 시절과 금명의 청년-장년 시기의 1인 2역을 연기하며 두 캐릭터의 상반된 성격 차이를 잘 그려냈으며, 극중 금명의 목소리로 나오는 상당한 분량의 내레이션을 훌륭하게 소화하여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가수 출신 연기자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연출 역시 훌륭했는데, 6화에서 애순이 처음부터 우는 것이 아닌 넋이 나간 상태에서 동명이를 안으며 구급차를 애타게 찾는 장면과 그 모습을 본 관식이 무릎을 꿇고 포효하듯이 우는 장면은 신파처럼 갑자기 휘몰아치는 슬픔이 아니라 탄탄하게 빌드업을 쌓아 올리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정이 동요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본 작의 가장 슬픈 장면이자 명장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드라마 전체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에도, '감히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드라마' '인생 드라마'라는 긍정적 평가가 많다. 최근의 많은 K드라마들이 초반부에 비해 작품 중후반부 전개 방식, 결말에 있어서 흡인력과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사례가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K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국내외 시청자들은 평가하고 있다.커뮤니티 반응각본에 대한 호평과 함께 '믿고 보는 임상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이다. 물론 방영 전부터 높은 제작비가 들었다는 소식에 스케일이 큰 드라마일 거라 생각하고 본 시청자들은 심심했다는 평도 존재하나 이는 내용 상 자극적이거나 액션씬이 없어서 그런 것이고, 제작비는 섬 마을 하나를 통째로 만들었기 때문에 많이 들어간 것이다.시청자들의 호평과 더불어 각종 평론 사이트들에서 받은 평가도 눈길을 끌었다. 4막 중 3막까지 공개된 시점에서 IMDb 9.3점, 로튼토마토 점수 98%, 왓챠피디아 4.4점 등 매우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 중 불과 3년 전에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와 결이 비슷한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회상과 제주도 방언, 해녀(잠녀)들의 삶, 여러 인물들의 서사가 얽혀진 작품이란 점에 있어서 특히나 많은 비교를 받고 있다.[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