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배달부인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5년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 한 동네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놈. 그러면서도 그 짧은 시간에 동네를 모두 접수해 버리는 웃기는 놈.그런 강수가 목숨처럼 [보기]
짜장면 배달부인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5년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 한 동네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놈. 그러면서도 그 짧은 시간에 동네를 모두 접수해 버리는 웃기는 놈.그런 강수가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의 좌우명... 착하게 살자.착하게 살아라... 독한 놈 소리 듣지 말고... 그냥 착하게 살아... 아버지가 유언처럼 남긴 그 말을 가슴에 품고 누군가를 찾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던 강수. 그리고 집집마다 다 들어가 보겠다는 각오로 짜장면 배달부가 되었던 스무 살의 강수. 어느덧 시간은 5년이 흘러 이제 강수의 핸드폰 속엔 의형제를 맺은 배달부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하게 저장되어 있다.그러던 강수는 팔팔수타라는 중국집에서 동갑의 여자 짜장면 배달부 단아를 운명처럼 만난다. 고슴도치처럼 잔뜩 가시가 돋친 여자 아이. 지긋지긋한 헬조선을 탈출하기 위해, 악바리처럼 이민 자금을 모으던 단아...두 사람은 온갖 사건 사고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강수는 어느새 그녀에게 점점 빠져든다.그리고 그런 강수의 눈앞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정가’라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나타난다. 힘없는 작은 식당들을 단숨에 쓸어버리며 상권을 장악하는 ‘정가’. 착한 강수는 또 오지랖이 발동해 그 싸움에 끼어든다. 배달부들을 불러 모아 승산 없는 무모한 싸움을 시작한다.단아는 제발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강수는 이 싸움에서 꼭 이기고 싶다. 그래서 단아가 이 나라에서 발견하지 못한 ‘희망’이라는 것을 찾아주고 싶다.[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