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겁고 순수했던, 그래서 시리도록 그리운 그 시절.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쌍팔년도, 내 젊은 날이여.쌍팔년도, 1988년 쌍문동 골목에서 살아가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며, 연출자는 전작과 같은 신원호 PD.[보기]
뜨겁고 순수했던, 그래서 시리도록 그리운 그 시절.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쌍팔년도, 내 젊은 날이여.쌍팔년도, 1988년 쌍문동 골목에서 살아가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며, 연출자는 전작과 같은 신원호 PD. 1988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금은방 "봉황당" 주변 골목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같은 골목에서 크고 자란 다섯 소꿉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전작인 응답하라 1997, 1994 시리즈의 대성공 이후, 1990년대를 배경으로 했던 전작들보다 더 이전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아이돌 1세대 팬의 이야기를 다룬 응답하라 1997과 1994년 농구대잔치 붐을 소재로 삼은 응답하라 1994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러브스토리와 여주인공의 남편찾기를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응답하라 1988에서는 여주인공의 남편찾기는 그대로 이어가면서 다른 서브 조연들의 비중이 늘고 가족 이야기가 전작들보다 더욱 중점적으로 다뤄졌다.방영 당시엔 비지상파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이 된 작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후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SKY 캐슬이 차례로 이 작품의 시청률을 깨고 비등비등한 파급력을 보여주며 빅 히트를 친다. 세 작품은 공교롭게도 모두 연말연초에 방송되었다.당신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언제입니까?386세대도 88만원 세대도 아닌,그래도 아직은 기성세대로는 불리고 싶지 않은 한 여자가 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많다는 1971년생. 마흔다섯[9]의 성덕선.덕선이 열여덟[10]이던 1988년, 건국 이래 최고의 행사인 ‘서울 올림픽’이 열렸고학력고사를 치르던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대학에 입학하던 1990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시작됐다.[11]누구에게나 내가 살아온 시대는 특별하기에 그날들을 선명히 기억한다.월급날 아버지가 사오던 누런 통닭 봉투.이불 깊숙이 아버지의 밥공기를 넣어 놓던 어머니.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 보던 ‘한 지붕 세 가족’앞집, 옆집, 뒷집 너나없이 나누고 살았던 골목 이웃들을 기억한다.지나온 추억은 아련히 떠올라 밤잠을 뒤척이게 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발판이 된다.<응답하라 1988>은, 우리가 보낸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며그 시절 청춘을 보낸, 그리고 지금의 청춘들에 보내는 위로와 격려다.현재를 살아가고, 견디며, 잘 지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연가,계절의 봄처럼 짧았고 청춘처럼 찰나로 지나간 그 시절로의 여행을 떠날 것이다.[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