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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방 하나에 추억과방 하나에 사랑과방 하나에 미련과방 하나에 눈물이있다.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마구마구 욱여넣고방문을 닫아버리면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그리하여 이것은,내 마음 속 방에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