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한국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지휘자 '성진'(송승헌)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약혼녀 '수연'(조여정)이어느 날 영상 편지만을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다.'성진'은 '수연'을 잃은 상실감에 고통스러워하지만,그녀를 대신한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비 오는 밤, 서로의 욕망에 휩쓸린 ‘성진’과 ‘미주’는‘수연’의 집에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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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여자가 있다.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족들 아침을 준비하고, 고등학생인 아들을 깨우고, 남편의 넥타이를 다려주는 늘 같은일상에 살고 있는 여자...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채 속마음을 숨기고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여자...은행에 다니는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딸을 둔 40대 중반의 이 여자는 하루하루 반복되는 무료한 삶에 지쳐있다. 그 여자에겐 고등학교에 다니는 공부 잘하는 둘째아들 기열과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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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과수원 집 딸 ‘미유’는 시청 공무원 ‘현상’과 연인 사이다. 과수원 농사가 못마땅한 미유를 묵묵히 옆에서 지켜보며 틈틈이 과수원 일손을 돕는 현상. 그렇게 일상적인 연애를 이어가고 있던 어느 날... 서로 다른 오해로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되지만, 그리움의 흔적은 쉽게 사라지질 않는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나, 두 사람은 한 영화제에서 자원봉사자와 운영위원으로 재회하게 되는데…